잘 자라고 있던 해피트리가 병충해 걸렸어요.

"해피트리"는 주로 실내에서 키우는 인기 있는 관엽식물인데요, 이 식물도 몇 가지 병충해에 시달릴 수 있어요. 해피트리에 잘 발생하는 병충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응애

작은 거미류 해충으로 잎 뒷면에 숨어있다가 즙을 빨아 먹습니다.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갈색 반점이 생길 수 있어요.

대처법: 물을 자주 분무해서 습도를 높이고, 심할 경우 살충제를 사용합니다.



2. 깍지벌레

잎이나 줄기에 하얗거나 갈색의 작은 벌레가 붙어 즙을 빨아먹습니다.

끈적이는 분비물(감로)이 생기고 곰팡이가 피기도 합니다.

대처법: 면봉에 알코올을 묻혀 직접 제거하거나 깍지벌레 전용 약제를 사용합니다.



3. 진딧물

어린 잎이나 새순에 달라붙어 즙을 빨아먹어 성장을 방해합니다.

대처법: 비누물(주방세제 약간 탄 물)로 닦아내거나 살충제를 사용합니다.



4. 곰팡이성 질병 (잎마름병, 뿌리썩음병 등)

과습하거나 통풍이 안 될 때 뿌리와 줄기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잎이 검게 마르거나 뿌리가 물러 썩습니다.

대처법: 과습을 피하고, 환기를 자주 시키며 병든 부위를 잘라내고 필요시 살균제를 사용합니다.

 

해피트리 잎을 보면, **잎에 밝은 색 얼룩(담색 반점)**이 퍼져 있고, 잎맥은 상대적으로 선명해 보이네요.

이런 증상은 주로 다음 두 가지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1. 응애(진드기류 해충) 피해

잎 뒷면에 작은 응애가 즙을 빨아먹으면 이런 얼룩 패턴이 나타나요.

특히 건조하고 통풍이 잘 안 되는 환경에서 잘 발생합니다.

응애는 육안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뒷면을 확대해서 보면 미세한 거미줄 같은 것도 보일 수 있어요.



2. 영양 결핍(특히 마그네슘 결핍)

전체 잎은 초록인데 잎맥 사이가 점점 창백해지거나 얼룩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주로 오래된 흙이나 과다 관수/과소비료가 원인이에요.

이번 사진에서는 훨씬 더 뚜렷하게 보이네요.
잎 가장자리와 군데군데 검은색 또는 갈색으로 썩은 듯한 반점이 생기고,
잎맥은 초록색으로 남아 있는데, 주변은 노랗게 변색된 모습입니다.

이건 거의 확실하게 곰팡이성 질병(잎마름병, Leaf Spot Disease) 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

현재 상태 진단:

곰팡이균 감염 + (동시에) 약간의 영양 결핍 증세도 보입니다.

주된 원인은 과습 또는 통풍 부족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지금 바로 해야 할 응급조치:

1. 병든 잎 제거

저렇게 검게 반점 생긴 잎들은 가위로 깨끗하게 잘라주세요.

가위는 알코올로 소독한 다음 사용하세요. (곰팡이 전염 방지)



2. 환기 강화

해피트리 주변 공기 순환을 좋게 해주세요. (선풍기 약풍이라도 OK)

습도가 너무 높으면 안 좋아요. (물 주는 것도 잠시 조심)



3. 물 주기 조절

흙이 겉뿐만 아니라 속까지 완전히 마른 후에 물을 주세요.

평소보다 물주기 텀을 길게!



4. 살균제 사용(필요시)

원예용 살균제(예: 벤레이트, 다코닐 같은 다목적 살균제) 분무하면 좋아요.

식물용으로 나온 제품 쓰세요. 사용법은 꼭 제품 설명서 참고!



5. 영양 공급

곰팡이 처리한 후에, 약하게 희석한 액비(영양제)도 주면 회복이 빨라집니다.

바로 주지 말고, 일주일 정도 후에 주는 게 좋아요.

벤레이트 수화제 (Benlate 50% WP)

제조사: 신젠타코리아(주)

주성분: 베노밀(Benomyl) 50%

형태: 수화제(WP, Wettable Powder)

특징:

곰팡이성 병해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침투이행성이 있어 약효가 뛰어납니다.

작물의 적용 범위가 넓어 사용이 편리합니다.

여러 병해에 대한 적용 범위가 넓어 수확 전 사용으로 저장 운송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저장 병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문제되는 저장 병해를 예방해 줍니다: 푸른곰팡이병, 잿빛곰팡이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