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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작을 노린 '브러싱 스캠', QR코드 스캔 유도로 개인정보까지 노린다 본문

새로운지식

리뷰 조작을 노린 '브러싱 스캠', QR코드 스캔 유도로 개인정보까지 노린다

목련님 2025. 4. 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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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의 확산과 함께, 기존의 사기 수법도 한층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 입니다.
단순히 판매자들이 리뷰 조작을 위해 벌이는 편법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소비자의 개인정보 탈취까지 노리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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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이란 무엇인가?

브러싱 스캠이란, 온라인 판매자가 자사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를 조작하기 위해
소비자가 주문하지도 않은 상품을 무작위로 배송하는 사기 수법을 의미합니다.

판매자는 배송 기록을 통해 '구매가 완료된 고객'이라는 증빙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허위 리뷰를 작성하거나, 스스로 리뷰를 남기는 방식으로 상품 신뢰도를 인위적으로 높입니다.

브러싱 스캠의 기본 메커니즘

1. 판매자가 소비자의 개인정보(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를 확보
2. 임의로 상품 발송 → 실배송 기록 생성
3. 배송 기록을 근거로 가짜 후기 등
4. 상품 노출 및 판매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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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싱 스캠과 결합된 'QR코드 피싱' 신종 수법

최근 등장한 사례는 단순 배송을 넘어서, QR코드를 이용한 추가 범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상품과 함께 동봉된 전단지나 카드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 후기 작성 시 사은품 증정!"

"QR코드 스캔 후 간편 리뷰 남기고 할인 쿠폰 받으세요!"

"상품 수령 확인을 위해 QR코드를 스캔해주세요."


하지만 이 QR코드를 스캔할 경우, 다음과 같은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R코드 스캔 시 발생하는 위험

결과적으로 단순한 '후기 이벤트'인 줄 알고 QR코드를 스캔했다가,
개인정보 유출, 계정 해킹, 금융 사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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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피해 사례

사례 1. 모르는 택배와 QR코드, 그리고 카드 해킹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주문한 기억이 없는 소형 가전제품(헤어드라이어)을 수령했습니다.
동봉된 안내문에는 "후기 작성 시 사은품 증정" 문구와 함께 QR코드가 인쇄돼 있었습니다.
호기심에 QR코드를 스캔하고,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한 김 씨는 며칠 뒤 카드사로부터 '미승인 결제 시도' 연락을 받았습니다.
결국, 카드 재발급과 계정 비밀번호 변경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사례 2. 리뷰 이벤트 참여 후 스미싱·보이스피싱 폭탄

40대 주부 박모 씨는 의류 제품과 함께 온 QR코드를 스캔하고, "5초 설문조사"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한 달 동안 대출 권유 전화, 스미싱 문자, 보이스피싱 시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의 전화번호와 기본 개인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되어 거래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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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싱 스캠 + QR코드 스캠, 이렇게 대처하세요

1. 모르는 택배는 기록하고 보관
제품, 송장, 안내문 사진을 촬영해 보관합니다.
물품은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원상태로 유지합니다.

2. QR코드는 절대 스캔하지 말 것
택배에 동봉된 QR코드는 절대 스캔하지 않습니다.
이벤트 참여, 후기 작성 요청에도 응하지 마세요.

3. 플랫폼 및 기관 신고
아마존, 쿠팡 등 쇼핑몰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필요시 사이버범죄 신고센터(경찰청 182) 신고합니다.

4. 개인정보 보호 강화
모든 계정 비밀번호 변경(특히 쇼핑몰, 금융 계정)
2단계 인증(OTP) 설정
신용카드 사용내역 및 금융 거래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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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싱 스캠, 단순한 리뷰 조작이 아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판매자 평판을 조작하는 수준이었던 브러싱 스캠이,
이제는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노리는 악성 범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QR코드를 통한 피싱은 소비자가 직접 스스로 정보를 입력하게 유도하기 때문에,
피해 발생 시 대응이 더 어렵고, 2차 피해(금융 범죄, 계정 해킹)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모르는 택배, 모르는 QR코드, 모르는 사이트
이 세 가지는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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